전라남도 > 담양군
담양용대리석교
2003년 6월 30일 담양군향토유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었다. 담양지방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시대에 세운 판석형 석교로, 1750년대에 축조되었다.군도 12호선과 나란히 놓여 있으며, 군도에 놓은 콘크리트 다리와는 약 5.3m 떨어져 있다. 개천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 길이는 약 8.7m, 높이는 2.16~2.34m로, 돌로 쌓은 두 개의 교각이 상판 3개를 떠받치고 있는 형태이다.장방형의 판석 3개 중 1개는 길이 2.1m, 폭 1.4~1.53m, 두께 0.24m이며, 가운데 판석은 길이 3.1m, 폭 1.25m, 두께 0.19m이다. 나머지 판석은 1989년 홍수 때 판석이 깨지자 1997년 옛 판석 대신 새로 끼워 넣은 것이다. 두 개의 교각은 편편한 자연석을 쌓아 올려 만들었는데 시멘트로 바른 흔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