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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삼재부적
    428 2023.02.27
    사람이 살아가면서 9년마다 주기적으로 겪게 된다는 세 [가지](/topic/가지) 재난인 삼재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부적.
  • 상량문
    410 2023.02.27
    목조 건물 건축 과정에서 최상부 부재인 종도리(마룻도리)를 올리는 [상량제](/topic/상량제)(上樑祭) 때 사용하는 [축문](/topic/축문)(祝文).
  • 새옹
    401 2023.02.27
    산간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의례용 제구. 적은 양의 밥이나 죽을 지을 때 사용하는 놋쇠로 만든 작은 솥이다. 일명 [노구솥](/topic/노구솥)이라고도 한다. 어원은 ‘사용’, ‘새용’ 등에서 옛말로 표기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방언으로는 ‘새용’, ‘쇠용’, ‘생우’, ‘반짐이’ 등이 있다.
  • 성줏대
    444 2023.02.27
    성주신의 [봉안](/topic/봉안)의식을 할 때 성주를 받는 도구.
  • 솔가지
    468 2023.02.27
    소나무 [가지](/topic/가지)를 말하며 소나무가 지닌 상징성을 취해 그 가지로 부정을 쫓고 공간을 정화하며 생명력을 북돋우는 데 사용하는 제구. 주로 솔가지를 특정한 곳에 걸어 두거나 솔가지에 물이나 팥죽 등을 적셔 뿌린다. 이 밖에도 솔가지를 태우거나 던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한다.
  • 453 2023.02.27
    날것을 익힐 때 사용하는 [주방](/topic/주방)용구. 밥을 짓거나 국 또는 물을 끓이는 데 사용한다. 주로 무쇠로 만들어 ‘무쇠솥’이라 하고, [부엌](/topic/부엌)에서 가장 큰솥을 ‘조왕솥’이라고 부른다. 솥은 한자로 ‘정(鼎)’이나 ‘부(釜)’로 표기한다. 『우공(禹貢)』에 따르면 솥은 하(夏)의 우왕(禹王)이 주조한 9개의 정(鼎)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정(鼎)은 음식을 조리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왕권, 국가, 제업(帝業)의 뜻을 지님으로써 신성시하였다.
  • 쇠코뚜레
    463 2023.02.27
    소를 순조롭게 잘 다루기 위해 소의 코를 뚫어 끼우는 둥근 나무 테. 소는 힘이 세고 고집이 세어서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이를 제압하기 위해 [코뚜레](/topic/코뚜레)를 꿰어 잡아당기면 아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순종하게 된다. 사람이 소를 쉽게 다루고자 고안한 통제 도구이다. 소는 사람과 공존의 관계에 있어서 쇠코뚜레를 매개로 사람과 소가 관계를 맺는 연결고리로도 볼 수 있다.
  • 436 2023.02.27
    나무를 불완전 연소시켜 얻게 되는 다공성 탄화물질. 주로 불을 피우는 데 사용하며, 사기(邪氣)를 막는 힘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물질에 대한 강한 흡착력과 정화력이 있어 약으로도 사용한다.
  • 시루
    437 2023.02.27
    증기를 이용하여 [곡물](/topic/곡물)을 찌는 조리 용구이자 의례 용구. 쌀이나 잡곡 등을 가루 내어 떡을 찌는 조리 용구이며, 증기가 곡물에 닿기 쉽도록 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신에게 치성을 드릴 때는 떡을 쪄서 시루째 올리기도 한다. 이는 시루가 조리 용구이자 의례 용구였음을 보여준다.
  • 시매
    400 2023.02.27
    충청남도 서해안지역에서 당제나 배고사 등을 지내러 갈 때 부정을 막고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연기를 피우는 홰. 시매의 어원은 ‘섶’을 뜻하는 ‘시(柴)’와 막대기나 방망이를 지칭하는 ‘매’가 복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매는 ‘섶막대기’ 또는 ‘짚방망이’를 뜻한다.
  • 엄나무
    399 2023.02.27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서 민속신앙에서 잡귀나 병마를 물리치는 데 쓰이는 도구. 학명은 칼로파낙스 픽투스(Kalopanax pictus)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자란다. 음나무, 엄목(嚴木), 자동(刺桐), 총목(楤木), 해동(海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영등까꾸리
    399 2023.02.27
    영남지방의 해안지역에서 2월 [영등제](/topic/영등제)사를 지낼 때 제물인 물고기를 [저장](/topic/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제구. 영등신의 신체(神體)로 믿는 경우도 있다. 보통 소나무로 만들어 [부엌](/topic/부엌) [천장](/topic/천장)에 매달아 둔다.
  • 오색천
    496 2023.02.27
    붉은색․녹색․파란색․노란색․흰색 등 다섯 [가지](/topic/가지) 색깔의 천. 주로 서낭나무, [서낭기](/topic/서낭기), 영등대 등에 매달아서 이를 신체(神體) 혹은 신에게 바치는 헌물로 인식하며 배서낭을 모실 때도 오색천을 신체로 모시거나 헌물 등으로 쓴다.
  • 위목
    456 2023.02.27
    신령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놓은 것. 위목(位目)은 무당 또는 앉은굿을 하는 [법사](/topic/법사)가 굿이나 [독경](/topic/독경)을 할 때 굿상 앞과 그 주위에 걸어놓는다. 무당보다는 법사가 자신의 신당에 신령을 모시기 위해 신당 벽면에 붙여놓거나 독경하는 경방(經房)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무신도 사이에 위목을 설치하기도 한다. 위목에 쓰인 신령의 성격에 따라 [신장위목](/topic/신장위목)(神將位目), [가신위목](/topic/가신위목)(家神位目), [십대왕](/topic/십대왕)위목(十大王位目), 성수위목(星宿位目) 등으로 구별된다. 위목은 왼쪽부터 높은 신령 순으로 배치한다. 문이 왼쪽에 있으면 오른쪽부터 위목을 설치한다.
  • 제웅
    464 2023.02.27
    짚을 재료로 사람의 형상을 만든 것. 한자로 추령(芻靈), 초우인(草偶人)이라고 적는다. 민속에서는 나후직성에 든 인물을 대신하는 존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