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굿무가

한국무속신앙사전
망자의 혼을 천도해 주는 함경도의 망묵굿에서 불리던 무가. 어떤 제차(祭次)에서 어떤 성격으로 불린 무가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충열굿 말미에 망자의 [제상](/topic/제상)을 올린다고 한 것으로 보아 망묵굿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제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가 내용 가운데 “시왕[十王]에 길을 닦을 적이요/나라님 충신 몸이 되여서/청춘에 가는 인상[人生]들이 난준[亂中]에 가 난을 막아 가실 적이”라는 [사설](/topic/사설)이 서두에 있는 것으로 보아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혼령을 달래주던 성격의 무가인 것으로 보인다.
definition
망자의 혼을 천도해 주는 함경도의 망묵굿에서 불리던 무가. 어떤 제차(祭次)에서 어떤 성격으로 불린 무가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충열굿 말미에 망자의 [제상](/topic/제상)을 올린다고 한 것으로 보아 망묵굿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제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가 내용 가운데 “시왕[十王]에 길을 닦을 적이요/나라님 충신 몸이 되여서/청춘에 가는 인상[人生]들이 난준[亂中]에 가 난을 막아 가실 적이”라는 [사설](/topic/사설)이 서두에 있는 것으로 보아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혼령을 달래주던 성격의 무가인 것으로 보인다.
mp3Cnt
0
wkorname
권태효
특징는 고소설인 을 바탕으로 무가를 생성시킨 독특한 서사무가의 사례이다. 또한 날개 달린 아이의 출생, 천리마의 등장 등 민중영웅인 [아[기장](/topic/기장)수](/topic/아기장수)의 면모를 그대로 받아들여 무가로 형상화하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 함경도 무가에서 아기장수전설을 수용하여 무가로 형성시킨 자료로는 가 있다. 이 무가에서는 함경도 서사무가의 다수가 민간에서 전승되던 [설화](/topic/설화)를 받아들여 무가로 형상화하는 경향을 찾아볼 수 있다.
참고문헌한국무가집 3 (김태곤, 집문당, 1978)
함경도 서사무가에 나타난 의 수용양상 (권태효, 한국구전신화의 세계, 지식산업사, 2005)
정의망자의 혼을 천도해 주는 함경도의 망묵굿에서 불리던 무가. 어떤 제차(祭次)에서 어떤 성격으로 불린 무가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충열굿 말미에 망자의 [제상](/topic/제상)을 올린다고 한 것으로 보아 망묵굿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제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가 내용 가운데 “시왕[十王]에 길을 닦을 적이요/나라님 충신 몸이 되여서/청춘에 가는 인상[人生]들이 난준[亂中]에 가 난을 막아 가실 적이”라는 [사설](/topic/사설)이 서두에 있는 것으로 보아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혼령을 달래주던 성격의 무가인 것으로 보인다.
내용아버지 유심이 간신의 모함을 받아 옥에 갇힌 상태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충열은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나 있었다. 이웃집 노인은 이 사실이 절대 밖에 알려지지 않게 하지만 간신들이 천기(天氣)를 보고는 충열을 죽이려고 쫓아온다. 충열의 어머니는 충열을 배에 묶어 강물에 띄워 보냈다. 왕이 충열을 구해 기르게 되고, 나라에 변란이 일어나 공주가 적에게 잡혀가자 충열이 천리마를 타고 출전하여 적장을 베고 공주를 구해온다. 후에 충열이 절간에 공부하러 갔다가 어머니를 상봉하고 가족이 모두 만나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내용이다.채록 자료는 김태곤 함경남도 함흥 중화리에서 월남한 이고분 무녀에게서 1966년 5월 21일 채록하여 『한국무가집(韓國巫歌集)』 3권에 소개한 것이 유일본이다. 임석재ㆍ장주근의 『관북지방무가(關北地方巫歌)』에는 함경도 지역의 망묵굿 전반을 조사하였으나 19거리의 굿거리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 자료에 대해서는 좀 더 심층적인 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