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밥

한국무속신앙사전
‘거리메기기’의 [제물](/topic/제물)로, 동제를 지낼 때 소지올리기를 마친 뒤 동제 제물을 조금씩 떼서 [한지](/topic/한지)로 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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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메기기’의 [제물](/topic/제물)로, 동제를 지낼 때 소지올리기를 마친 뒤 동제 제물을 조금씩 떼서 [한지](/topic/한지)로 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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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명
정의‘거리메기기’의 [제물](/topic/제물)로, 동제를 지낼 때 소지올리기를 마친 뒤 동제 제물을 조금씩 떼서 [한지](/topic/한지)로 싼 것.
정의‘거리메기기’의 [제물](/topic/제물)로, 동제를 지낼 때 소지올리기를 마친 뒤 동제 제물을 조금씩 떼서 [한지](/topic/한지)로 싼 것.
내용봉지밥의 주재료는 동제 때 사용한 제물이다. 거리메기기가 동신의 하위신을 모시는 제의로서 동제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따로 제물을 마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동제 때 사용한 제물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조금씩 떼어내 봉지밥의 재료로 사용한다.

경북 북부 지역의 해안[마을](/topic/마을)에서는 용왕을 대접하는 의미로 거리메기기를 하기도 한다. 다음의 사례는 어업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왕을 대접하기 위해 봉지밥을 만들어 거리메기기를 한 경우이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오[보리](/topic/보리)에서는 동제를 지낼 때 소지올리기를 마치면 제물을 조금씩 떼어내 [한지](/topic/한지)로 싼 봉지밥 열두 개를 만든다. ‘거리를 메기기 위한 제물’이다. 동제가끝난 뒤 봉지밥을 들고 바닷가로 가 북쪽으로 세 개를 먼저 던지면서 “북해바다 수신 잘되게 해 주소”라고 외친 다음 같은 방식으로 동쪽, 남쪽, 서쪽으로 세 개씩 던진다.선주들이 제사를 지낼 때만 해도 돈을 주고 무당을 불러서 거리를 메기게 하였다. 무당은 봉지를 던지면서 “동네 이상 없이 해 주십사”라고 축원했다. 그 뒤로는 경비 문제때문에 [제관](/topic/제관)이 직접 거리를 메긴다.
참고문헌용과 여성 (달의 축제, 한양명, 민속원, 2006)
내용봉지밥의 주재료는 동제 때 사용한 제물이다. 거리메기기가 동신의 하위신을 모시는 제의로서 동제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따로 제물을 마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동제 때 사용한 제물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조금씩 떼어내 봉지밥의 재료로 사용한다.

경북 북부 지역의 해안[마을](/topic/마을)에서는 용왕을 대접하는 의미로 거리메기기를 하기도 한다. 다음의 사례는 어업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왕을 대접하기 위해 봉지밥을 만들어 거리메기기를 한 경우이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오[보리](/topic/보리)에서는 동제를 지낼 때 소지올리기를 마치면 제물을 조금씩 떼어내 [한지](/topic/한지)로 싼 봉지밥 열두 개를 만든다. ‘거리를 메기기 위한 제물’이다. 동제가끝난 뒤 봉지밥을 들고 바닷가로 가 북쪽으로 세 개를 먼저 던지면서 “북해바다 수신 잘되게 해 주소”라고 외친 다음 같은 방식으로 동쪽, 남쪽, 서쪽으로 세 개씩 던진다.선주들이 제사를 지낼 때만 해도 돈을 주고 무당을 불러서 거리를 메기게 하였다. 무당은 봉지를 던지면서 “동네 이상 없이 해 주십사”라고 축원했다. 그 뒤로는 경비 문제때문에 [제관](/topic/제관)이 직접 거리를 메긴다.
참고문헌용과 여성 (달의 축제, 한양명, 민속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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