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노을길은 각종 수산물 판매장과 어촌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백사장항에서 시작된다. 백사장항을 지나 세개의 봉우리가 인상적인 삼봉해변에 닿으면 웅장하면서 호젓한 자태의 해송이 빽빽하게 들어찬 곰솔림(삼봉 사색의 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구간에 들어서면 시원한 바닷소리가 지척으로 들려 넓고 완만한 길을따라 산책을을 즐기기에 적합한 구간이다. 휠체어, 유모차도 불편없이 탐방할 수 있는 천사길 구간이 조성되어 있고, 아름답게 복원되어 해안 동식물의 보고가 된 기지포 해안사구에서부터 천연기념물 138호인 방포 모감주나무 군락지,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슬픈 전설이 살아 숨쉬는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까지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소들을 지척으로 만나보게 되는 구간이다. 도착지인 꽃지해변은 서해의 3대 낙조 장소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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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